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임시 골키퍼를 맡은 이우혁(경남FC)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우혁은 지난 16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부천FC 1995와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기존 포지션인 미드필더가 아니라 골키퍼 포지션으로 나왔다. 경남 골키퍼 3명이 코로나19 확진 반응을 보여 경기에 뛸 골키퍼가 없었기 때문이다.
경남은 이날 골키퍼 부재 속에 미드필더 이우혁을 선발 골키퍼로 출전시켰다. 이우혁은 어려운 팀 사정에 기꺼이 생소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선방과 함께 팀 최후방에서 빌드업을 이어갔다.
이우혁은 경기 후 “이번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고, 팀에서 필요로 한다면 골키퍼 장갑을 낄 것”이라며 골키퍼 데뷔전 소감을 들려줬다.
이 같은 활약에 이우혁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경남 구단은 19일 “지금까지 이우혁의 유니폼은 8장이 판매됐는데 부천전 이후 총 6장의 이우혁 유니폼이 팔렸다. 그중 5장이 골키퍼 유니폼”이라고 설명했다.
경남 구단 관계자는 “힘든 여건 속에 경기에 나선 이우혁의 투혼에 팬들이 유니폼을 찾고 있다”며 “비록 이날 승점을 얻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경기력에 팬들도 감동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 FC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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