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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지난 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가로 막았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복수전을 펼쳤다.
LA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7이닝 퍼펙트'로 화제를 모은 클레이튼 커쇼가 6회에 갑자기 흔들리면서 5이닝 6피안타 4실점에 그쳤으나 브루스다르 그라테롤~다니엘 허드슨~필 빅포드~크레이그 킴브럴이 이어 던지며 애틀랜타의 추격을 막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프레디 프리먼이었다. 프리먼은 애틀랜타의 '심장'으로 활약하다 FA를 선언하고 다저스와 6년 1억 6200만 달러(약 2001억원)에 전격 계약을 맺으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프리먼은 1회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친정팀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이날 그의 성적은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
다저스는 4회말 트레이 터너의 싹쓸이 2루타 등을 앞세워 6-0으로 달아났고 6-4로 추격을 당한 이후에는 8회말 코디 벨린저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으면서 애틀랜타의 추격 의지를 꺾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9회초 마무리투수 킴브럴을 마운드에 올렸다. 킴브럴은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로 2010~2014년 애틀랜타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그 역시 친정팀을 상대로 자비는 없었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시즌 3세이브째를 따냈다. 통산 375번째 세이브이기도 하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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