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키움 야시엘 푸이그가 선제 솔로포를 쳤다. SSG랜더스필드가 타자친화적 구장이라고 하지만, 푸이그의 한 방은 방망이에 맞을 때부터 홈런이었다.
푸이그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SSG 왼손 선발투수 오원석으로부터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1S서 2구 140km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렸다. 비거리 125m 대포. 12일 고척 NC전 이후 일주일만에 시즌 3호 홈런을 뽑아냈다. 케빈 크론(SSG), 한동희(롯데)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푸이그는 홈런을 친 뒤 잠시 타구를 감상하고 1루로 뛰어나갔다. 홈런을 치고 후속타자 송성문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도 웃거나 크게 좋아하지 않았다. 시크하고 당당하게 홈을 밟은 뒤 3루 덕아웃에서 가발을 쓰고 세리머니를 했다.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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