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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딸 예림이가 자신의 영화가 아닌 경쟁작을 봤음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여동생 이순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이순애에게 "내 영화는 봤느냐"고 물었다. 이순애는 "다 봤다. '전국노래자랑'이 '아이언맨3'랑 같이 하지 않았냐"고 답했다.
이어 이순애는 "식구들이 '아이언맨3' 보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안된다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아이언맨3' 때문에 망했다"며 씁쓸하게 화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아이언맨3' 안보고 '전국노래자랑' 봤다고 했을 때 굉장히 감동받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내가 죽이려고 했다. 한국 들어오지 않았냐. 내가 그 공항 나가려고 했다. 왜 이때 오냐 이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딘딘은 "예림이는 '아이언맨3' 봤느냐 '전국노래자랑' 봤느냐"고 물었다.그러자 이경규는 "걔는 '아이언맨3' 봤다. 내가 안다"며 쓰린 속을 문질렀다.
[사진 = MBC '호적메이트'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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