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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진 =AFPBBNew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음식 배달이나 택배 배송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달업 종사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배달원 수는 42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관련 통계 이래 역대 최다 수치다.
배달원 수는 지난 2019년 10월 기준 34만9000명으로 2020년(39만명)보다 11.8% 급증한 바 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배달음식 주문과 온라인 쇼핑이 더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배달원은 다른 직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음에도 평균 수입은 적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배달업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서 발표한 배달원들의 평균 월 수입은 355만7000원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331만원 수준인 직장인 평균 월급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실제로 바로고 '2021 바로고 배달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대기업 수준의 수입을 거둬들이는 배달원도 많다. 월 3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배달원 중 26.7%는 5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평균 월급이 529만원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급여의 상승세를 보이는 배달업이 있는 반면 평균 근로자 10명 중 1명은 여전히 월 급여가 1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취업자 중 임금 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중을 보면 ▲100만 원 미만 10.0% ▲100만~200만 원 미만 18.6% ▲200만~300만 원 미만 34.1% ▲300만~400만 원 미만 18.1% ▲400만 원 이상이 19.2%였다.
100만 원 미만과 100만~200만 원 미만 구간의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0.6%포인트, 3.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나머지 구간의 임금 비중은 모두 늘었다. 그중에서 월급이 200만~300만 원 미만인 임금근로자의 증가 폭(1.7%포인트)이 가장 컸다. 400만 원 이상 구간도 1.3%포인트 증가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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