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포뮬러 원(이하 F1) 슈퍼스타 루이스 해밀턴과 테니스 슈퍼스타 세레나 윌리엄스가 첼시 인수전에 동참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해밀턴과 세레나는 첼시 인수전에 동참했다. 해밀턴은 아스널 팬임에도 참여했다"라며 "영국 '스카이'에 따르면 두 명의 대형 스포츠 스타들이 각각 약 1000만 파운드(약 161억 원)를 마틴 브로튼이 주도한 입찰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로튼의 그룹은 첼시 인수전을 겨루고 있는 3개 그룹 중 한 곳이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 정부는 러시아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영국 내 자산을 동결시켰다. 이후 첼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재 브로튼과 경쟁하고 있는 사람은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팀인 LA 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와 NBA 팀 보스턴 셀틱스의 회장 스티븐 팔리우카가 있다.
'더 선'은 "브로튼은 자신의 제안을 지원하기 위해 두 명의 스포츠 스타를 영입했다. 아스널 팬인 F1 7회 월드챔피언 해밀턴은 이번 입찰을 위해 1000만 파운드를 약속했다"라며 "그랜드 슬램 23회 우승자이자 전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스타 세레나도 그와 맞먹는 금액을 약속했다. 이 두 사람은 몇 주간의 회담 후에 브로튼과 손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스카이'는 "콜롬비아계 미국인 억만장자 금융가이자 몇몇 북미 스포츠 프랜차이즈의 투자자인 알레한드로 산토 도밍고도 이번 입찰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브로튼이 주도하는 이 인수 건에 가까운 소식통들은 세계 투자자들 명단의 다양성이 해밀턴과 세레나를 참여하도록 설득한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만약 인수에 성공한다면 스포츠 스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지분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더 선'은 "농구계의 아이콘이자 LA 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는 2011년부터 리버풀의 소액 주주였다"라고 덧붙였다.
[F1 7회 월드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위), 그랜드 슬램 23회 우승자 세레나 윌리암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