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지난 해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며 두산이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3)가 또 1군 엔트리에서 자취를 감춘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미란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날 김태형 두산 감독은 "본인은 아프지 않다고 하는데 정상이 아니다. 1군에서 제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이 상태로는 1군에 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경기 운영이 안 된다"라고 밝혔다.
미란다는 전날(23일) 잠실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3이닝 1피안타 6볼넷 2실점으로 컨트롤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해만 해도 173⅔이닝을 던지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맹활약하면서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미란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두산은 우완투수 이승진을 등록했다.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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