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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이 첫 방송됐다.
1일 방송된 M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 1회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열 팀이 얼굴을 드러냈다.
진행자 노홍철은 "'블록버스터'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어린 시절 부모님께 브릭 사달라고 조르고 졸랐는데 매주 브릭의 세계에 빠질 수 있게 됐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은 L사 브릭 공인 작가 김성완, 국내 최고 브릭 창작 작가 이재원이었다. 이 심사위원은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창작물을 소개할 '블록버스터'가 생겨 가슴이 벅차다"라며 "여러분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주셨으면 한다"고 했고, 김 심사위원은 "매 회 새로운 미션이 주어진다. 우승 팀과 탈락 팀이 결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깜짝 등장했다. 팬 사이에서 일명 '브릭 러버'로 유명한 카이는 참가자들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당황하며 "LED가 열리면 박수 치며 '카이다!'라고 해주시는데…"라고 해 웃음을 줬다. 또한 "제가 챔피언에게 드릴 선물을 직접 가지고 왔다"라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브릭 트로피를 소개했다.
'블록버스터'의 심사 기준은 창의성, 스토리텔링, 팀워크, 기술력, 완성도 총 5가지이며, '골든 브릭'을 획득한 단 한 팀은 추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최종 우승 팀에겐 트로피와 함께 브릭 창작 지원금 3천만 원이 주어진다.
첫 번째 미션은 '드림랜드'였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어린이와 어른의 동심을 동시에 잡는 드림랜드를 조립해야 한다. 한 구역을 선착순으로 선택해 드림랜드를 제작하면 되지만, 최소 1개 이상의 구동 가능한 놀이기구가 들어가야 했다. 이에 카이는 "브릭은 동심과 어쩔 수 없이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 어릴 적 꿈과 희망을 담아 첫 주제로 딱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남다른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먼저 아들과 함께 '팀 케이'로 출연해 활약을 예고한 김학진은 그룹 방탄소년단 아트월 창작뿐 아니라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작품 촬영 진행한 유명 브릭 아티스트였다. 또 다른 참가자인 '모도리스'의 신권수는 국내 유명 자동차 기업 H사의 설계, 설비 전문가로서 독특한 설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작품 공개와 설명 이후 발표된 우승 팀은 '팀 케이'였다. 김학진은 "당연히 기쁘긴 하지만 '어느새' 팀이 스토리텔링과 구성을 잘 전달해 당연히 우승할 거로 예상했다. 저희가 호명돼서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라고 남겼다.
한편 브릭 마니아들이 모여 브릭 조립 배틀을 펼치는 신개념 오디션 '블록버스터 : 천재들의 브릭 전쟁'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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