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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주우재가 남녀가 진정한 친구 사이라면 같이 샤워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들이밀어 원성을 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주우재, 변우석, 박경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연애 토론을 벌였다.
이날 주우재는 “이상하게 남사친, 여사친은 다 서로 (이성이 아니라) 동성친구라고 한다”며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하하 역시 “이성적으로 70% 이상 마음이 안 가면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한다. 드라마 ‘프로포즈’ 이런 거 봐도 죽마고우가 결국 결혼한다”며 반대 의견을 표했다.
하하의 이야기를 들은 김종국은 “드라마 좀 그만 봐라”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나랑 은이를 봐라. 은이랑은 30년 넘게 친구다”라며 송은이와의 관계를 예로 들어 남녀 사이에도 친구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하하는 “나는 남자랑 여자랑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고, 이에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쟁이 시작됐다.
남사친 혹은 여사친이 가능한지 투표를 하기에 앞서 주우재는 “잠깐. 샤워 같이 할 수 있어야 된다. 진짜 친구면 샤워 같이 해야지”라며, “진짜 요만큼의 이성의 감정도 없어야 친구인 거지”라고 희한한 기준을 적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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