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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의 미드필더 바렐라가 엠폴리와의 경기에서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몸을 아까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바렐라는 지난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엠폴리와의 2021-22시즌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바렐라는 이날 경기 전반 21분 상대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파리시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바렐라가 쓰러진 이후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 이후 판정을 번복했다. 파리시의 태클이 볼을 걷어냈고 이후 바렐라가 파리스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는 이유였다.
이후에도 바렐라는 페널티지역에서 또 한번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상대 골문앞 공중볼 경합 헤딩 슈팅을 시도하기 위해 점프한 바렐라는 엠폴리 미드필더 반디넬리의 손에 등이 살짝 밀려 중심을 잃었다. 골문앞 득점 기회를 놓친 바렐라는 텀블링과 함께 공중에서 360도 회전한 후 착지했다. 바렐라는 파울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 등은 '바렐라가 최고의 다이빙을 선보였다'며 해당 장면을 조명했다. 바렐라는 몸을 날려 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결국 페널티킥을 얻어내지 못했다.
세리에A 선두다툼을 펼치고 있는 인터밀란은 엠폴리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28분 만에 2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반격에 나선 인터밀란은 전반 40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전반 45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동점골을 터트린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전 동안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산체스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대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인터밀란은 엠폴리전 역전승과 함께 23승9무4패(승점 78점)를 기록해 아직 36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AC밀란(승점 77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인터밀란의 미드필더 바렐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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