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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25)이 근황을 전했다.
김수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신랑한테 '오늘'이 내가 살면서 아빠 엄마한테 받은 제일 큰 선물이었다고 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두 분 다 건강히 밝은 얼굴로 나의 부모님 자리를 채워주셨다는 것 그 자체로 감격스럽고 감사했다"며 "신랑을 칭찬할 때도, 나의 어린 시절 얘기를 할 때도… 하하호호 웃으며 대화하는 모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져서 함께하는 시간 내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가진 것 중에 제일 자랑스러운 사람들을 가족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행운이 내게 있다는게 감동이었다"며 "슬픔 한 방울없는 가족이 어디있겠냐만은 그 모든 시간이 결국에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랑으로 치유되어 이렇게 열매 맺었다는 것에 깊이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수민은 "그리고 이제는 그 사랑의 울타리가 더 커졌다는 것에 또 감사하고, 또다시 삶이라면 으레 가지는 많은 어려움과 굴곡이 우리 가족에게 닥칠지 모르지만 어느날 나의 아이도 새로운 가족을 꾸리는 그날까지 바지런히, 나와 신랑도 모든 시간을 사랑으로 지나갈 수 있기를, 하하호호 기쁨이 많은 가족을 꾸릴 수 있기를 마음 깊이 기도했다"며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SBS 2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만 21세의 나이로, SBS 역대 최연소 입사 아나운서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3년 만인 지난해 퇴사를 선언했고, 올해 2월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최근 첫 방송을 앞둔 종합편성채널 MBN '아!나 프리해'에 합류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이하 김수민 인스타그램 글 전문
#상견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신랑한테 '오늘'이 내가 살면서 아빠 엄마한테 받은 제일 큰 선물이었다고 했다. 두 분 다 건강히 밝은 얼굴로 나의 부모님 자리를 채워주셨다는 것 그 자체로 감격스럽고 감사했다. 신랑을 칭찬할 때도, 나의 어린 시절 얘기를 할 때도 .. 하하호호 웃으며 대화하는 모든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져서 함께하는 시간 내내 감사했다. 내가 가진 것 중에 제일 자랑스러운 사람들을 가족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행운이 내게 있다는게 감동이었다. 슬픔 한 방울없는 가족이 어디있겠냐만은 그 모든 시간이 결국에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랑으로 치유되어 이렇게 열매 맺었다는 것에 깊이 감사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사랑의 울타리가 더 커졌다는 것에 또 감사하고, 또다시 삶이라면 으레 가지는 많은 어려움과 굴곡이 우리 가족에게 닥칠지 모르지만 어느날 나의 아이도 새로운 가족을 꾸리는 그날까지 바지런히, 나와 신랑도 모든 시간을 사랑으로 지나갈 수 있기를, 하하호호 기쁨이 많은 가족을 꾸릴 수 있기를 마음 깊이 기도했다.
[사진 = 김수민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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