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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에 이어 이번엔 연출 데뷔작 '헌트'로 전 세계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정재는 오늘(19일·이하 현지시각)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 '헌트'의 감독으로서 성대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2022)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19일 밤 12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는 이정재가 무려 4년 동안 공들인 끝에 완성된 작품. 특히 이정재는 첫 연출 도전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집필, 주연까지 1인 3역을 소화해 '헌트'를 탄생시켰다.
'감독' 이정재는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라며 칸영화제 주최자들과 스태프, 배우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이정재는 '현실 깐부' 정우성과 나란히 칸 레드카펫을 밟으며 화제를 더하고 있다.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으로 뭉친 두 사람. 이에 정우성은 "이정재 감독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이다. 칸 레드카펫에서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저에게는 큰 기쁨"이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주역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그를 향한 관심은 가히 압도적으로 높다. 미국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영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 데일리 등 외신은 일제히 이정재의 감독 데뷔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오징어 게임 글로벌 스타 이정재 감독의 데뷔작 헌트'라며 연일 주목하고 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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