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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설이 영국 현지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닷컴은 31일(현지시간)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앞서 영국 풋볼런던 등 현지언론은 지난 30일 '리버풀은 토트넘이 탑4에 진입하지 못했을 경우 손흥민에 대한 거대한 제안을 고려하고 있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오랜 시간 지켜봤다. 리버풀은 마네 또는 살라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면 손흥민에게 이적을 제안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리버풀닷컴은 '마네의 대체 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는 손흥민은 매럭적인 선수다. 마네가 리버풀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리버풀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며 '손흥민은 명백하게 탑클래스 선수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 후 손흥민과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요구하는 금액이 있을 것이다.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결심했다면 토트넘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킬 자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은 30세를 앞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리버풀이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노리는 연령대의 선수는 아니다. 리버풀이 손흥민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일반적으로 이적시장에선 재능있는 신예들이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타이밍이 적절하고 뛰어난 선수라면 예외는 있다. 손흥민이 매력적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4위로 이끌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끌었고 토트넘은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다.
[2021-22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린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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