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마랑이스(뉴캐슬)이 한국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기마랑이스는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테라를 통해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지난 2020년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기마랑이스는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브라질 대표팀에서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선 리옹(프랑스)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했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마랑이스는 한국전에 대해 "또 한번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를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 기회가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며 "월드컵 결승전 같은 경기에서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기마랑이스는 한국전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소속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던 미드필더 파비뉴(리버풀)와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1일 입국해 한국전 선발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기마랑이스가 선발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경기의 수준이 높고 모든 팀들이 훌륭하다. 뉴캐슬 이적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며 "프리미어리그는 정말 다르다. 전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조기 입국해 컨디션을 조절하며 2일 열리는 한국전을 대비했다. 브라질은 31일 진행된 훈련에선 선수들이 각자 포지션에 위치해 공격을 전개하는 것을 반복하며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브라질 매체 UOL은 브라질의 한국전 선발 명단에 대해 네이마르(PSG) 히샬리송(에버튼)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가 공격진을 구성하고 파케타(리옹) 기마랑이스(뉴캐슬)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산드로(유벤투스) 마르퀴요스(PSG) 티아고 실바(첼시) 알베스(바르셀로나)가 수비를 맡고 골키퍼는 베베르통(팔메이라스)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마랑이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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