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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경기 시작과 도시에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시작이 썩 좋지 않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AJ 폴락에게 2개의 볼을 던지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3구째 84.5마일(약 136km) 커터를 던져 스트라이크 판정을 노렸다. 하지만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높게 형성됐고,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의 올 시즌 네 번째 피홈런으로 타구속도 102.4마일(약 154.8km) 비거리 379피트(약 115m)로 기록됐다.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폴락은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을 상대로 30번 맞붙어 10안타 4타점 타율 0.333을 기록할 정도로 강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굳건한 면모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1000이닝 달성에 성공했지만, 선취점을 먼너 내줬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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