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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 첫 발걸음을 뗄 것으로 보인다. 위고 에키티케(19, 랭스) 영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인수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세계 최고 부자 구단이 됐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추정 자산은 3200억 파운드(약 500조)다. 이번 시즌 뉴캐슬의 이적 시장 행보는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은 대형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전략을 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지난 1월 이적 시장 때 크리스 우드, 키어런 트리피어, 댄 번,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영입하고 맷 타겟을 임대로 데려왔다. 물론, 시즌이 진행되는 중에 열리는 1월 이적 시장 때 빅사이닝을 볼 가능성은 낮지만, 뉴캐슬은 약점인 포지션에 알맞은 알짜 선수들을 영입해 강등권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뉴캐슬의 이번 이적 시장도 1월 이적 시장과 비슷한 흐름으로 갈 것 같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에키티케는 뉴캐슬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거래가 완료되기 전에 랭스와 최종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에키티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영입 명단에 있었지만, 뉴캐슬은 지난 1월부터 협상을 벌여왔다"라고 전했다.
에키티케는 이번 시즌 랭스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2월 말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2개월 넘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부상 복귀 후 마지막 리그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다만 문제점은 이번 시즌 2번의 다이렉트 퇴장이 있었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것은 분명히 고쳐야 할 점이다.
한편, 뉴캐슬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영입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 라이브'는 "LOSC 릴의 스벤 보트만, 왓퍼드의 주앙 페드로, 유벤투스의 아드리앙 라비오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뉴캐슬이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가브리엘 바르보사(플라멩구), 에디 은케티아(아스널)를 공격수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에키티케를 포함해 여러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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