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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영국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마이클 오웬이 추문에 휩싸였다.
영국의 ‘더 선’은 7일 “오웬이 자신의 결혼은 가짜라고 말했고 레베카 제인에게 누드 사진을 부탁했다”고 폭로했다.
‘더 선’에 따르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빅 브라더’에 출연했던 레베카 제인은 ‘오웬이 누드 사진을 요구하면서 자신의 결혼 생활은 가짜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오웬은 자신의 결혼을 가짜라고 한 이유에 대해서 레베카는 자세히 설명했다. 오웬은 17년전인 2005년에 결혼한 루이스 본설과 17년째 잘 살고 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연인이었는데 오웬은 이 결혼이 편의상 한 결혼이었고 지금은 쇼윈도우 부부라는 것이다.
하지만 오웬은 공개적으로 자신의 결혼 생활을 이야기했고 4권의 결혼과 관련된 자서전도 냈다. 다시말해 오웬은 레베카를 유혹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레베카는 오웬의 누드 사진 요청을 단칼에 거절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키가 너무 작아서였다. 오웬은 5피트 8인치로 173cm쯤 된다.
사실 그동안 오웬이 레베카에 ‘핑크 메시지’를 보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런 와중에 당사자인 레베카가 처음으로 그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밝힌 것이다.
레베카는 “오웬은 자신의 결혼 생활이 끝났다고 말했고, 모든 것이 큰 일이었으며 더 이상 결혼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레베카는 어린 시절 영웅이었던 오웬과 연락하게 되어 기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오웬은 레베카에게 체스터 경주에서 만나자고 요청했다.
그런데 문제는 레베카가 오웬의 부인인 루이스와 한시간 동안 이 같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는데 그녀의 대답이 더 걸작이었다고 한다. 루이스의 대답은 “이해한다”였다고. 반면 딸인 젬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레베카를 향해서 ‘절망적’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고 한다.
한편 리버풀, 맨유, 뉴캐슬,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였던 오웬은 레베카에게 누드 사진을 부탁 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깨끗한 이미지가 산산조각이 났다.
오웬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원더골을 터트려 18세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골 덕분에 오웬은 BBC ‘올해의 스포츠 인물’ 로 선정되었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89경기에서 40골을 기록했다.
[사진=더 선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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