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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과연 KBO리그에 오는 것일까 안 오는 것일까.
치치 곤잘레스(30, 미네소타 트윈스)는 KBO리그 몇몇 구단과 강력하게 연결된 상태다. 그러나 곤잘레스가 실제로 KBO리그에 올지 말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곤잘레스는 올 시즌 미네소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이달 초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한 차례 트리플A로 내려갔다가 최근 또 올라왔다. 심지어 미네소타의 26인 엔트리에 포함된 상태다. 즉, 미네소타가 곤잘레스를 방출하지 않으면 곤잘레스가 KBO리그에 오기 어렵다. 단, 소니 그레이, 조 라이언 등 일부 투수들이 10~15일 부상자명단에 있는 상황. 이들의 복귀 시기와 곤잘레스의 방출 여부를 KBO리그 구단들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곤잘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63경기서 9승23패 평균자책점 5.69다. 올 시즌 성적은 2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71.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이어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인상적이지 않았다. 4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에게 한 방 맞았다. 1회초 1사 1,3루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 93마일 포심을 구사하다 1타점 선제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최지만은 10경기 연속안타. 이후 얀디 디아즈에게 싱커를 던지다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최지만이 홈을 밟았다.
2회부터 4회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2회 2사 1루서 케빈 키어마이어의 2루 도루가 실패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다시 만난 최지만을 92마일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때 1루 주자 랜디 아로자레나를 견제사로 처리하는 기민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4회에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삼자범퇴. 5회 선두타자 비달 브루잔에게 91마일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한편,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율 0.277가 됐다. 6월 들어 10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한다. 경기는 3회 5득점한 미네소타의 6-5 승리.
[치치 곤잘레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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