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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다음시즌 선보일 화력이 주목받고 있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 영입을 발표했다. 이미 홀란드 이적에 합의한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3일 '홀란드의 영입으로 2020-21시즌 후 아구에로가 팀을 떠났던 맨시티의 스쿼드는 크게 강화됐다. 맨시티는 지난시즌이 끝난 후 케인 영입을 추진했지만 토트넘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좌절했다. 12개월이 지난 후 맨시티는 전세계에서 가장 재능이 뛰어난 선수를 영입했다'며 홀란드가 합류한 공격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022-23시즌 맨시티의 예상 포메이션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시즌에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4-3-3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민은 홀란드와 함께 스리톱에 배치할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다. 측면 공격수들이 홀란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맨시티에는 마레즈, 스털링, 그릴리쉬, 포든 등 공격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 프리시즌에서의 활약에 따라 다음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선수가 정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마레즈와 포든이 홀란드와 함께 스리톱을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더 브라이너, 베르나르도 실바, 로드리가 중원을 구성하고 칸셀루, 디아스, 스톤스, 워커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점쳤다. 또한 에데르송이 변함없이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맨시티는 다음시즌을 앞두고 홀란드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신예 공격수 알바레스도 합류한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활약 중인 알바레즈는 지난달 열린 알리안자 리마(페루)와의 2022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경기에서 6골을 몰아 넣으며 골 감각을 과시하기도 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다음시즌 맨시티가 홀란드와 알바레즈의 투톱 기용도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홀란드와 알바레즈가 투톱으로 나설 경우 4-4-2 포메이션과 함께 더 브라이너, 그릴리쉬, 로드리, 마레즈가 미드필더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성공한 맨시티는 공격진에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신예 스트라이커인 홀란드와 알바레즈가 합류하는 가운데 최전방에서의 무게감을 더하게 됐다.
[사진 = 맨체스터이브닝뉴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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