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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유튜버 이진호가 가수 김건모(54), 피아니스트 장지연(41) 부부의 이혼 과정에 대해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별거만 1년… 김건모 장지연 어려웠던 이혼 왜? | 이선미 여사 건강 악화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호는 "'가세연'의 폭로 이후 김건모는 엄청난 실의에 빠졌다. 사실이 아닌 내용이었는데 그간 쌓아온 명성은 하루아침에 추락했기 때문"이라며 "김건모 씨 본인 뿐만 아니라 엄마인 이선미 여사의 역시 급격하게 나빠졌다. 이로 이한 충격이 가중됐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모는)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와 별거를 택했다고 한다. 세상에 대한 충격이 너무나도 컸기 때문이다. 장지연은 친정으로 돌아갔고 두 사람은 한동안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하지만 별거 이후에도 두 사람의 신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결국 김건모는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혼 의사를 밝힌 시점이 상당히 오래 전의 일이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별거를 한 지 1년이 넘도록 이혼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로 사랑을 꼽았다. 그는 "어렵게 이룬 결혼이었던 만큼 아내 장지연이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 못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었던 터라 더욱 완강한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며 "결국 1년의 시간이 넘게 흘렀고 두 사람은 이혼 조정까지 가게 됐다. 최근에서야 원만하게 조정하기로 합의를 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김건모가 세상에 대한 신뢰를 언제쯤 회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힘든 시간을 보냈던 만큼 두 사람이 하루빨리 상처를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모와 장지연은 약 1년여간의 교제 끝에 지난 2019년 11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이듬해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건모가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30대 여성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맞고소했다.
이후 약 2년 만인 2021년 11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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