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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 수상작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전 팝콘을 먹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보수 정치평론가 장성철 대구 가톨릭대 특임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을 위한 행보에 대해 다른 방식의 접근을 요구했다.
머니S 보도에 따르면 장 교수는 지난 13일 오후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서 지난 12일 윤 대통령 부부가 서울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본 일에 대해 "국민과 시민들과 늘 함께 어울리겠다고 했는데 사진을 보면 뒤에 경호실장 앉아 있고 대통령 옆자리는 다 비어 있고 띄어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이 갔으니 전파 차단이 있었을 것이고 가방검사도를 했을 것"이라며 "그런 것들은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교수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마트에서 장도 보지만 거기는 경호가 이렇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장도 보고 얘기도 한다"며 "대통령 부부 두 분이 팝콘을 먹는 것을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서 함께 어울린다?'라는 것은 보여주기 식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형식으로 하면 어떨까 싶다"고 아쉬워했다.
지난 11일 윤 대통령 부부가 서울 성북동 유명 빵집을 찾았을 때 주변 교통통제 등 시민 불편이 있었다는 말과 관련해 "의도는 선했지만 나타난 결과는 선하지가 않았다"며 "의도는 소통을 추구했지만 보이는 건 특권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누가 빵을 사러 갔을 때 교통이 통제되고 주위를 사람들 못 오게 해서 본인 혼자만 빵을 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다만 장 교수는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담)에 대해선 "대통령의 정제되지 않은 생각을 국민들 앞에서 밝히는 것 자체가 소통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다"며 "참모들은 불안하겠지만 이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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