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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킬리안 음바페(PSG)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최전방에 세운 프랑스가 90분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4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1로 패배했다. 2무 2패를 기록한 프랑스는 잔여 2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조 1위에 오를 수 없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프랑스는 음마페, 벤제마,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쓰리톱으로 배치했다. 그 아래서 아드리안 라비오, 부바카르 카마라, 마테오 귀엥두지가 미드필드를 구성했고, 수비는 뤼카 디뉴, 프레스넬 킴펨베, 이브라히마 코나테, 쥘 쿤데가 지켰다. 골문은 마이크 메냥이 막았다.
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코나페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PK)을 허용했다. 키커 모드리치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크로아티아가 1-0으로 앞서갔다. 프랑스는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전에는 앙투안 그리즈만, 킹슬리 코망을 투입해 공격 라인을 올렸다. 음바페와 벤제마는 풀타임 출전했다. 그럼에도 프랑스 공격진은 득점에 실패했다. 프랑스는 슈팅 수에서 17대4, 유효 슈팅 수에서 4-3으로 크로아티아를 압도했으나 0득점에 그쳤다.
프랑스 대표팀이 A매치에서 득점 없이 패배한 건 1년 7개월 만의 일이다. 2020년 11월 11일 핀란드전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이후 2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23경기에서 51득점으로 경기당 2.21골을 넣었던 프랑스지만 이날만큼은 크로아티아 수비를 뚫지 못했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속한 1조에서 1위는 덴마크다. 덴마크는 3승 1패를 거둬 승점 9를 쌓았다. 2위 크로아티아는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했다. 3위 오스트리아는 1승 1무 2패(승점 4)를 거뒀으며, 프랑스는 2무 2패(승점 2)로 조 꼴찌에 자리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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