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한국이 이집트와의 평가전을 완승으로 마쳤다.
한국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황의조는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황의조 대신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후반 40분 쐐기골을 성공시켜 완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이집트를 상대로 황의조와 손흥민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정우영과 권창훈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고승범과 백승호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태환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16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골문앞으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이집트 골문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전반 21분 김영권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황의조가 헤딩을 통해 재차 골문앞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김영권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이집트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이집트는 전반 37분 모스타파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모스타파는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실점 이후에도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한국은 전반 42분 손흥민이 이집트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후반 8분 고승범 대신 김진규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이집트를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후반전 초반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후반 24분 정우영 대신 엄원상을 투입해 공격진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33분 황의조와 백승호 대신 조규성과 김동현을 출전시켜 변화를 노렸다.
한국은 후반 40분 조규성의 득점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조규성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집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전 추가시간 권창훈의 득점과 함께 대승을 자축했다. 권창훈은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고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국과 이집트의 경기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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