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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8인의 청춘남녀가 수영복 차림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14일 밤 채널 IHQ 연애 예능 프로그램 '에덴'이 첫 방송됐다.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명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남자와 여자만 존재하는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방식이다.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는 '에덴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24시간 관찰카메라로 지켜보는 MC를 맡았다.
출연자들은 '에덴' 7계명에 따라 이름만 공개하고, 반말로 생활해야 한다. 수영복 차림으로 첫 만남을 가진 이들은 곧장 첫 번째 짝짓기에 돌입하고, 남녀가 팀을 이뤄 짝피구 게임을 했다.
선지현은 김철민과 양호석의 선택을 받았고, 김나연은 이승재, 이유나는 이정현과 짝을 이뤘다. 이때 지현이 호석을 선택하며 철민은 아무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한 김주연과 팀을 이뤘다.
게임에선 선지현과 양호석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양호석은 우승 베네핏을 선지현에게 양보했다.
김나연과 이승재는 첫 만남부터 짝을 이뤄 게임을 하고 에덴 하우스로 향하는 내내 서로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멋지게 차려입고 다시 모인 웰컴 파티에선 김철민과 양호석이 선지현에게 직진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짝피구 우승자인 선지현은 침대 배정권을 얻었다. 에덴 하우스 남녀 8명의 잠자리를 배정하는 권한이다.
에덴 하우스는 A, B, C, D 총 4개의 방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A, B룸은 정원이 3명, C, D룸의 정원은 2명이다. 단 이성으로만 방을 구성해야 한다. 혼숙이 이뤄지는 것이다.
베네핏 정체 공개 후 출연자들은 "잠이 확 깬다" "불편해서 어떻게 자나" "너무 문화충격" "엄청난 무기다" "재밌다"며 잔뜩 흥분했는데, 이승재는 상기된 얼굴로 자리를 떴다.
방을 둘러본 이승재는 제작진에게 "장난치세요 지금? 저 왜 계속 엿 먹이세요? 저 지금 진짜 짐 싸서 집 가고 싶거든요"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어 쿵쿵 소리가 나면서 첫 날부터 에덴 하우스엔 무거운 기운이 감돌았다.
이를 두고 이홍기는 "(이승재가) 혼전순결이다"라며 추측했다. 시미즈는 "살짝 멋있다"며 웃었고 윤보미는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저렇게까지 화낼 일인가"라며 의아해했다.
[사진 = IHQ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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