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백종원, 입대 전 집에서 직접 요리해 주시면서 잘 다녀오라고…” (‘백패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입대 전 백종원과의 일화를 전했다.

2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400명을 위한 요리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1사단 전진부대 일월성 대대를 찾았다.

이날 1사단 전진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김동준은 일일 취사 지원을 위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작년 여름 입대한 김동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입대 전전날도 선생님 집에 갔다. 선생님이 직접 요리해 주시면서 군대 잘 다녀오라고 하셨다”라며, “밥 차려주시면서 건강하게 다녀오면 된다고 하셨다. 딱 1년 만에 뵙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백종원을 만난 김동준은 “(프로그램에 나오는걸) 너무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못 했다”고 말했고, 김동준과 재회한 백종원은 면회를 가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동준 역시 “나도 살짝 눈물 날 거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 = tvN ‘백패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