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맨유가 호날두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3일(현지시간)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팀을 떠나는 상황을 계획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영입해 호날두를 대체하려 한다'고 전했다. 안토니는 지난시즌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함께한 가운데 지난 두 시즌 동안 에레디비지에에서 17골을 터트린 브라질 신예다.
영국 더타임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유에 게 적절한 영입 제의가 있을 경우 이적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다음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시즌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과 함께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랐지만 맨유는 리그 6위에 머물러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면서 텐 하흐 감독의 계획은 위험에 빠졌다'며 전력 공백을 우려했다. 또한 '래시포드가 호날두 대신 메인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가 영입을 노리는 안토니가 산초와 함께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할 것이다. 맨유는 호날두가 떠나게 된다면 무엇보다도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