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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44)은 토트넘이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것으로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적극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자유계약(FA)으로 이반 페리시치(33)와 프레이저 포스터(34)를 영입했다. 이어 브라이턴 호브 알비온에서 이브 비수마(25)를 영입해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보강했다. 공격수 히샬리송(25)도 에버턴에서 영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6자리를 보강할 예정이었다. 남은 2자리는 오른쪽 윙백과 중앙 수비다. 오른쪽 윙백으로 제드 스펜스(22, 미들즈브러)와 연결된 상황이다. 중앙 수비수는 클레망 랑글레(27, 바르셀로나)가 임대로 온다. 중앙 수비수 자리를 보강했지만,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를 한 명 더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배리 글렌디닝 기자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밀란 슈크리니아르(27, 인터 밀란)에게 여전히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슈크리니아르는 지난 1월 이적 시장 때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원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슈크리니아르와 계약을 맺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다시 한 번 슈크리니아르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로빈슨도 토트넘의 영입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빈슨은 3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에릭 다이어(28)는 지난 시즌 훌륭했다. 하지만 콘테는 그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를 원할 것이다. 나는 토트넘이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크리니아르는 최고의 영입이 될 것이다. 다이어는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원하는 것은 두꺼운 선수단이다. 슈크리니아르는 콘테에게 실질적인 선택권을 줄 것"이라며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이어, 벤 데이비스와 경쟁하기 위해 랑글레와 슈크리니아르를 데려온다면, 토트넘은 누가 뛰든 상관없이 매우 강력한 백스리를 갖게 된다"라고 했다.
슈크리니아르는 2019-20시즌, 2020-21시즌 두 시즌 동안 인터 밀란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았었다. 2020-21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렸으며, 인터 밀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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