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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구독자들이 채널을 이탈하고 있다. 이유는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이자 영상 제작자인 유라(김유라) PD의 결혼 상대였다.
최근 유라 PD가 한 의류업체 대표 A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유라 PD에게 프러포즈를 했음을 밝혔다.
그런데 이 소식이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 일부 구독자들의 반발을 낳았다. 의료업체 대표인 A씨가 과거 여자 아이돌을 성희롱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리고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담은 티셔츠를 제작했다는 점을 문제로 삼은 것.
구독자가 3만 명 가까이 감소하는 등 반발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유라 PD는 3일 커뮤니티를 통해 "남자친구의 8년 전 작업물과 게시글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부분을 감싸려는 것은 아니다. 캡처된 것들이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대부분은 패션 잡지 사진이었다"며 "걸그룹 사진도 그 시절에는 나름 그걸 위트 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지만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하거나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만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박막례 할머니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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