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금쪽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속마음을 표현했다.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8살 초등학교 1학년 금쪽이의 속마음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쪽이는 가장 좋아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의외로 “그네랑 집라인, 그리고 초등학교”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제일 행복했던 때가 언제야?”라고 묻자 금쪽이는 “2015년 10월 5일 제 생일이었거든요. 제 첫 생일이었거든요. 첫 번째로 태어난 걸 축하했어요. 제가 태어나서 행복했거든요”라며 기억도 나지 않을 자신의 첫 번째 생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엄마랑 사이는 어때?”라는 질문에 금쪽이는 “(제가) 괴롭힌다고요. 엄마 가슴속에 얼음을 집어넣기 ??문이야”라며 자신이 엄마에게 나쁘게 대했던 것에 대해 표현했다.
그리고 금쪽이는 “근데 떨어질 수가 없다. 엄마가 날 사랑하니까”라고 덧붙여 부모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은 아빠는 “물론 진심으로 엄마가 싫다고 한 건 아니었겠지만 자기도 그렇게 했던 걸 ‘엄마 가슴속에 얼음을 넣었다’고 표현한 게 진짜 속마음을 본 거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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