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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시티 출신 네덤 오누오하(35)가 맨시티의 네이마르(30, PSG) 영입은 불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과 작별할 수도 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네이마르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가 이적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이적 시장에 나온 네이마르를 맨시티가 노리고 있다. 맨시티가 네이마르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이미 많은 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그것이 지난 며칠 동안 연결된 네이마르 계약을 막지는 못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오누오하는 맨시티가 네이마르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오누오하는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를 영입해서는 안 된다. 그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 아니다. 내 생각에 맨시티는 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가 왼쪽 공격수로 나온다면 말이다. 잭 그릴리시(26)가 있다. 필 포든(22)도 있다. 그 두 선수의 발전을 막을 다른 선수를 데려온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다"라며 "맨시티는 팀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들이 할 수 있을 때 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려 한다. 미래를 위한 생각이다. 네이마르는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맨시티로 이적할 수 있는 적절한 순간은 아니다"라고 했다.
오누오하는 "네이마르는 관중을 끌어들일 것이고,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맨시티는 모든 사람이 같은 방향으로 끌고 가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그것은 트릭과 기술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열심히 일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네이마르 영입이 좋은 조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마르는 이적설에 휩싸인 상황이지만, PSG의 일본 투어에 참여했다. 일본 투어 중 진행된 행사에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와 함께 참가했다. PSG는 일본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감바 오사카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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