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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베르나르두 실바(27, 맨시티)를 영입하기 위해 네이마르를 스왑딜 카드로 제안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거절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네이마르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거절했다"라며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PSG는 네이마르를 맨시티에 제안했다. 네이마르 거래에 실바가 포함되길 원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최근 팀 내 입지가 불안하다. PSG 회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네이마르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5시즌 동안 활약했던 PSG를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리오넬 메시와 함께 홈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PSG는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네이마르를 팔고 싶지만, 맨시티가 제안을 거절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PSG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맨시티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의 균형을 깨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칼빈 필립스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주스를 아스널, 라힘 스털링을 첼시로 판매하며 선수단 정리를 이미 완료한 상황이다.
'스포츠 바이블'은 이달 초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인터뷰를 재조명했다. 갈티에 감독은 자신에게 통제권이 없다고 밝혔다. 갈티에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우리는 골키퍼를 제외하고 26~27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거대한 선수단이다. 선수단 몸집을 줄일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들과 얘기했다. 그것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가 존중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우리는 21명의 필드 플레이어와 몇 명의 유망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매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빅 클럽들은 최고의 유망주들과 경험 많고 뛰어난 능력의 선수들을 융화시키는 데 성공하는 클럽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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