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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에릭센(덴마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맨유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지난 15일 에릭센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해 덴마크 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은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불투명했지만 지난 1월 브렌트포드(잉글랜드) 입단 후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영국 더선은 27일 에릭센의 어시스트 기록을 조명했다. 에릭센은 지난 2013-14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8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에릭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37경기에 출전해 52골 66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에릭센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지난 2013-14시즌부터 9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에릭센보다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더 브라이너(벨기에)가 유일하다. 지난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 주역으로 활약한 더 브라이너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10경기에 출전해 57골 8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 선은 '에릭센은 인터밀란에서 활약하는 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있었지만 어시스트 왕이다. 에릭센은 명성만으로 맨유에 합류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에서 큰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릭센은 지난시즌 후반기 브렌트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에릭센은 맨유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에릭센은 "경기를 뛰기 위해 맨유에 왔다. 감독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훌륭했다. 나의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맨유 입단을 결정한 이유다. 맨유는 엄청난 빅클럽이다. 맨유가 가진 큰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맨유의 선수가 되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며 맨유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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