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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최근 이강인(21, 마요르카)을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은 가벼운 해프닝이었다.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 디 상그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나폴리와 붙었다. 결과는 1-1 무승부. 이강인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고, 김민재(나폴리)는 선발 출전해 하프타임에 교체 됐다.
이 경기에 앞서 마요르카 훈련 장면이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궜다. 나폴리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강인을 포함해 마요르카 선수단이 패스를 주고받는 훈련을 진행했다. 원 안에 있는 선수는 이 패스를 빼앗아야 하는 훈련이었다.
원 밖에 있던 이강인이 공을 손으로 잡고 훈련을 재개하려고 할 때, 원 안에 있던 하비에르 야브레스가 이강인에게 발길질을 했다. 이강인은 손을 다쳤는지 자신의 손을 한번 쳐다봤다. 그리곤 바로 뒤에 있던 코치에게 무언가 얘기를 했다. 이때 지오바니 곤잘레스가 다가와 이강인에게 다시 발길질을 했다.
이 짧은 장면은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어졌다. 많은 팬들이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이강인에게만 저렇게 거칠게 하는 이유가 뭐냐”면서 팀 분위기를 지적했다. 일부 팬들은 “이강인과 곤살레스는 평소에 굉장히 친한 사이”라고 감쌌다.
곧이어 이강인이 자신의 SNS에 곤살레스를 태그해서 올렸다. 그리곤 “인종차별 하지마 하하하”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마요르카 구단 SNS에도 둘이 어깨동무하며 걷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강인은 해당 사진을 재업로드하며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적었다. 둘이 워낙 친하기에 할 수 있는 장난이다. 이강인 해프닝은 웃음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트위터, 이강인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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