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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니콜로 자니올로(23, AS로마) 임대 영입을 추진한다.
이탈리아 매체 ‘풋 메르카토’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자니올로를 1년 임대 영입하려고 한다”면서 “자니올로 역시 토트넘 이적에 긍정적이다. 최근 AS로마가 파울로 디발라를 영입하면서 자니올로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고 전했다.
자니올로는 1999년생 이탈리아 출신 측면 공격수다. 신장은 190㎝에 달하며 제노아, 피오렌티나, 인터 밀란을 거쳐 2018년부터 로마 소속으로 뛰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자원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A매치 9경기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총애를 받는 선수다. 지난 2021-22시즌에 무리뉴 감독 아래서 세리에A 28경기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에서는 10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려 AS로마의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큰 힘을 실었다. 지난 31일에는 이스라엘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 AS로마-토트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자니올로의 예상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00억원) 수준이다. 임대 후 완전 영입을 하더라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셀소, 탕귀 은돔벨레 등을 처분해 이적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토트넘이 자니올로 영입을 마무리하면 공격진 옵션이 더욱 다양해진다. 기존 공격수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에 이어 새로운 영입생 히샬리송과 함께 다양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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