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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도로 휴가를 가는 것과 관련 "나랏돈 들여가는 '휴가행차'"라며 비꼬았다.
매경닷컴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수도 휴가를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호원과 비서진들 쫙 나랏돈 들여 끌고 가는 '휴가 행차'"라며 "그런데 왜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썼는가. 너무 웃겼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늙은 아이돌? 마스크에 선글(선글라스)까지 쓰는 이유는?"이라며 "'날 좀 알아봐 주세요. 꼭!' 처절한 시선끌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잊히고 싶다더니 허구한 날 SNS 올리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며 "오영훈 제주지사도 만나고. 휴가가 아닌 전략회의(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마침 이준석도 제주도에서 '백수휴가'중이니 같이 전략회의 하면 딱이겠다"며 "이준석 택시면허도 있겠다, 교통편 걱정 안 해도 될 듯하다"고 조롱했다.
이어 "짝퉁 김정은 비슷하니, 도보다리 시즌 2 찍으시든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전날(1일) 오후 7시15분께 김정숙 여사와 부산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파란색 셔츠를 입고 검정 선글라스를 착용해 이목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제주에서 휴가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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