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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개편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지지율 최저 28%라는 있을 수 없는 통계가 나온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실에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책임이 있으니까 경질이 돼야 하고, 내각에서는 최소한 교육부총리, 행안부 장관, 이 정도는 해야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까 싶다"고 지목했다.
박 전 원장은 특히 "교육부 장관은 느닷없이 다섯 살 학교 입학시킨다고 대통령한테 보고하고 대통령은 빨리 하라고 했다가 지금 국민 여론이 하도 비등하니까 다 바꿨다"며 "경찰국 신설도 법적으로 실질적으로 다 되기는 했지만 14만의 현역 경찰과 그 가족들이 경우회 등이 반발하고 있고 국민들도 31년 전 경찰로 돌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박 전 원장은 비서실장에 적합한 인재상도 제안했다. 그는 "총리와 경제부총리 모두 다 경제 전문가들이니까 지금 대통령 실장까지 경제전문가일 필요는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정치경력이 일천하시니까 정치인 출신이 했으면 좋겠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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