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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평소에 기후위기에 대응해야한다고 외친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2)가 전용기를 자주 띄워 탄소배출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디지털 마케팅 회사 야드(Yard)는 지난달 31일 '최악의 전용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가진 유명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170회의 비행을 하면서 이산화탄소 8,293.54톤을 배출했다. 이는 평균적인 사람의 총 연간 배출량의 1,184.8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스위프트는 약혼자인 영국 배우 조 알윈(31)과의 데이트를 위해 여러 차례 전용기를 띄우기도 했다.
버즈피드 뉴스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대변인은 그의 전용기가 익명의 개인에게 정기적으로 대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이러한 여행의 대부분 또는 전부를 그녀에게 돌리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라고 항변했다.
미국 네티즌은 환경을 걱정하면서 전용기를 자주 타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중성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앞서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는 차로 45분 소요되는 캘리포니아주(州) 카마릴로에서 반 누이스까지 전용기를 타고 17분 만에 이동해 뭇매를 맞았다. 그는 과거에도 30분 이하 비행을 여러 차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 =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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