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인성' SON, '안티팬 없는 축구선수' 전세계 TOP10 선정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대한민국)을 싫어하는 축구팬이 있을까.

‘스코어 90’은 전현직 축구선수들을 통틀어 ‘안티 팬이 없는 축구선수 모음집’을 공개했다. 총 10명을 발표했는데 세계적인 호감형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 안에 손흥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감히 누가 이 선수들을 싫어하겠는가”라며 5명을 먼저 추렸다. 손흥민을 포함해 히카르두 카카(40, 브라질), 마르셀루(34, 브라질), 이케르 카시야스(41, 스페인), 주앙 칸셀루(28, 포르투갈)가 안티 팬 없는 축구선수에 선정됐다.

그 다음 5명도 호감형 선수들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34, 아르헨티나), 루카 모드리치(36, 크로아티아), 프란체스코 토티(45, 이탈리아), 은골로 캉테(31, 프랑스), 마르코 로이스(33, 독일)까지 총 10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중 현역 선수는 손흥민, 마르셀루, 칸셀루, 모드리치, 캉테, 로이스까지 6명이다. 각각 토트넘, 자유계약(FA),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첼시, 도르트문트 소속이다. 안티 팬이 없다는 건 현역 선수로서 실력과 인품을 모두 갖췄다는 걸 뜻한다.

하지만 아무리 실력과 인품이 뛰어나도 안티 팬이 단 1명도 없을 수는 없다. 해당 게시물을 본 일부 축구 팬들은 “나는 손흥민을 별로 안 좋아한다. 다이빙을 자주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들은 “마르셀루와 아구에로, 칸셀루는 안티 팬이 많을 텐데”라고 지적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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