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박은빈이 강태오에게 자꾸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화에서는 회사에서 야근을 하던 우영우(박은빈)가 이준호(강태오)에게 영상 통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우의 전화에 준호는 “아직 사무실이죠? 힘들겠다 야근하느라”라며 영우를 걱정했다. 하지만 영우가 바로 전화를 끊으려 하자 준호는 “그럼 왜 전화했는데요?”라고 물었다.
이에 영우는 “보고 싶어서요. 이준호 씨를 보려고 전화했는데 이준호 씨를 봤으니까”라고 대답해 준호를 웃게 만들었다.
영우의 대답에 준호는 “아 그거면 됐다 목적 달성했으니까? 아니 근데 전화를 받은 제 마음도 있잖아요. 앞으로는 저도 전화를 끊고 싶은지 먼저 확인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준호의 말에 영우가 “죄송합니다. 전화를 끊고 싶습니까?”라고 묻자 준호는 “아니요. 우리 조금만 더 통화해요”라며 영우를 붙잡았다.
일 얘기, 고래 얘기 말고 잡담을 하자는 준호에게 영우는 동그라미에게 배운 말장난 퀴즈를 냈고 준호는 단번에 답을 맞히며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준호가 “이제 일하셔야 되죠? 전화 끊을까요?”라고 하자 영우는 “그런데 이준호 씨는 고래도 아닌데 마치 고래처럼 제 머릿속에 불쑥불쑥 떠올라요. 자꾸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인간은 처음이라서 너무 이상합니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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