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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영자가 영철의 발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영자가 영철의 학벌 발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철은 전날 영자와의 데이트에서 “솔직히 나라고 장거리가 부담이 없겠냐. 부담 있지만 내 눈에 차는 사람이 없다”라며, “눈이 높다 내가. 바라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영철은 “외모도 돼야 되고 몸매도 돼야 되고 성격도 좋아야 되고 배려심도 있어야 되고 옷도 잘 입어야 되고 세련돼야 되고 아기도 좋아해야 되고”라며 자신의 조건들을 늘어놨다. 그리고 영자에게 “근데 되게 조건 많은데 다 되잖아?”라고 말했다. 영자를 칭찬하기 위한 말이었던 것.
하지만 영철은 이어 “반면에 내가 덜 보는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예를 들면 학벌이나 그 런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랬으면 또 다른 상황이 됐을 수도 있었을 거다”라고 말해 영자의 확신을 흔들리게 했다.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영철의 학벌 발언에 대해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영자는 “(영철이) 공부도 잘하고 되게 똑똑하고 하니까 그 부분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그날 밤에 겹치게 되더라”라며, “많이 나를 좋아하긴 하겠지만 그 부분도 없잖아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면 나와 맞지 않으니까 내가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이거는 대화를 해봐야 될 부분인 거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자는 “처음으로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전혀 한번도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이었다. 30년 인생에서 처음이었다”라고 말해 과연 영철과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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