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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 김민아의 추리 대결이 펼쳐진다.
4일 방송 예정인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 6화에는 게스트로 박은지가 출연해 기상캐스터 후배 김민아와 케미를 발휘한다.
최근 녹화에서 박은지는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후배”라고 김민아를 치켜세우고, 김민아 역시 “(선배님의)계보를 제가 잇고 있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선배로서 다정한 모습도 잠시, 박은지는 “추리 소설 마니아로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읽고 자란 세대”라며 승부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추리 덕후로 알려진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또한 부진한 성적으로 김민아에게 ‘하차 권유’를 받은 이진호가 불명예를 씻기 위해 펼칠 실력도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풀어파일러들은 첫 문제로 미국에서 발생한 이중 살인 사건을 추리했다. 특히 DNA 채취를 통한 범죄 수사 기법에 대해 권일용 교수는 “국내에서는 DNA로 성씨도 추론할 수 있다”며 피부색, 머리카락 색깔 등 DNA로 찾아낼 수 있는 특징들을 공개했다. 이에 김민아는 “죄짓고 못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한 남성의 사례에는 출연진이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범행 동기에 박은지는 “이건 병이다”고 일침했으며, 김민아는 “사회랑 격리시켜야 한다. 결혼 생활은 어떻게 지속했냐”며 분노했다.
한편, 제작진에 따르면 가장 저조한 성적의 출연자가 받는 벌칙 ‘진실의 방’에 입성한 ‘꼴찌 풀어파일러’는 “대시했던 연예인이 다섯 명 이상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고 밝혀 호기심을 높인다.
[사진 =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AXN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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