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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게리 네빌(47)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내보내지 않으면 폴 포그바(29, 유벤투스)의 악몽이 재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자신을 역제의했지만, 팀들이 원하지 않았다. 나폴리, 스포르팅 리스본과 연결되고 있지만, 이적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팀을 떠나지 못한 호날두는 맨유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열린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전에서 선발 출전해 45분간 뛰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교체된 뒤 경기를 지켜보지 않고 경기장을 떠났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맨유 레전드 네빌은 맨유가 호날두를 보내야 번거로운 일을 덜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영국 '오버랩'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호날두의 업적은 누구나 바라고, 상상할 수 있는 것을 뛰어넘었다"라며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들과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네빌은 "맨유의 주장이었던 나는 이 순간에 라커룸의 스타 선수가 말썽을 부리는 것은 불쾌하다"라며 "때때로 일어나던 일이다. 지난 몇 년 동안 포그바의 에이전트가 말썽을 부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호날두를 이적시킨 것은 그가 이적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맨유는 호날두가 떠나고 싶으면 내보내야 한다"라며 "토요일에 호날두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성명이 나온 뒤 이어 월요일 오전에 다른 소식이 나온 것 같다. 맨유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확신할 수 없다"라고 했다.
네빌은 "시작이 시작됐다. 타이밍이 끔찍했다. 그것은 에릭 텐 하흐를 바로 약화시켰다. 텐 하흐는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문제로 지워졌다"라며 "한 선수가 지배적인 요인이 되고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면, 일어나야 할 일은 한 가지다. 우리 모두 알고 있다"라며 호날두를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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