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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유비가 어릴 적 일본에서 겪은 기이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유비는 4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위바위보 제보 영상을 본 이유비는 "이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어릴 때 겪은 거랑 비슷해서 좀 무서웠다"고 운을 뗐다.
이유비는 이어 "나도 12살 때, 나는 외할머니가 일본에 사시거든. 일본 시골에 사셔서 집이 되게 넓고 외딴 곳에 떨어져 있어서 무서워. 그리고 외할머니가 공포 영화를 좋아하셔서 복도 한 면이 다 공포 영화 DVD로 쫙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내가 자다가 복도에 나가서 그 DVD 중 하나를 골라서 계속 틀었다더라. 하지만 나는 기억이 없다. 제보자도 어릴 때 몸에 힘이 빠진 상태로 있었다고 했잖아? 나도 그렇게 웃지도 않고 밥도 안 먹고 그랬다더라"라고 고백해 오싹함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일본에서 한국 오니까 괜찮아진 거야?"라고 물었고, 이유비는 "그렇다"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44인의 어둑시니를 만족시킬 최고의 괴담꾼을 찾아라! 결선 진출 상금 444,444원! 시청자 투고 괴담을 읽어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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