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FC안양이 구단 최다 연속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안양은 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지난 6월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둔 이후 8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안양의 8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지난 2019년, 2021년에 세운 구단의 최고 기록과 타이다. 안양은 경남과의 경기를 통해 승점 3점과 함께 구단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안양은 지난 달 31일 폭우 속에서 펼쳐진 부산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특히 본인의 K리그 통산 2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김동진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자축포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정석화, 구대영, 김정현 등이 모두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해 팀에 빠르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홈 팬들과 함께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한 안양은 좋은 흐름을 유지한 채 경남으로 원정을 떠난다. 안양은 이번 시즌 경남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직전에 펼쳐진 양 팀의 경기에서 안양은 백성동의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장골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안양 골키퍼 정민기의 최근 활약은 눈부시다. 정민기는 7월 열린 5경기에서 단 2골만을 내줬고 3번의 클린시트를 만들어냈다. 특히 광주 원정에서는 페널티킥을 선방해내기도 했다. 정민기의 올 시즌 클린시트는 12회로 K리그2 1위다.
FC안양 정민기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 먼 원정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FC안양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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