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 또다시 악재가 날아들었다. 이번에는 '마무리' 김원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번에는 김원중이 말소되고 문경찬이 콜업됐다.
시즌 초반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과는 조금 다르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비상 상황임은 분명하다. 롯데는 지난 3일 서준원과 정보근, 정훈이 이탈, 전날(5일)에는 '캡틴' 전준우가 빠졌다. 그리고 김원중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상의 여부와 관계없이 주축 선수 5명이 이탈한 것은 분명 치명적이다.
롯데는 김원중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최준용이 뒷문을 담당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롯데는 전날(5일) 점수의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서도 선발 나균안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구승민과 김유영, 최준용이 차례로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래리 서튼 감독은 6일 부산 NC전에 앞서 마무리 투수에 대한 질문에 "어제(5일)과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특정 선수를 집어서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어제와 같은 모습으로 불펜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전날(5일) NC를 상대로 7점을 뽑아낸 선발 라인업과 동일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우익수)-안치홍(1루수)-잭 렉스(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이호연(3루수)-이학주(유격수)-강태율(포수)-박승욱(2루수) 순으로 출전한다.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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