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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마르티넬리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잊기 힘든 실수를 저질렀다.
아스날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의 마르티넬리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0분 헤딩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골을 터트렸다. 마르티넬리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더욱 주목받았다.
아스날은 마르티넬리의 선제골에 앞서 전반 3분 선제골 기회를 맞이했다. 제주스가 드리블 돌파와 함께 상대 수비수 두명을 제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까지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게히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볼이 흘렀다.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이 제주스에 집중한 탓에 마르티넬리는 비어있는 골문앞에서 슈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마르티넬리가 때린 왼발 슈팅은 수비수가 몰려있는 골문 반대쪽을 향한 끝에 골문을 벗어나며 아웃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마르티넬리가 경기시작 3분 만에 올 시즌 최악의 실수를 범했다'며 해당 장면을 조명했다. 또한 '마르티넬리가 올 시즌 최악의 실수 첫 번째 후보로 등록됐다' '제주스가 올 시즌 최고의 골 중 한라를 경기시작 3분 만에 성공할 뻔 했지만 대신 마르티넬리가 올 시즌 최악의 실수를 범했다' 등 실망감을 드러낸 아스날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마르티넬리는 지난 2019-20시즌부터 아스날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58경기에 출전해 12골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아스날은 지난시즌 종반까지 토트넘 4위 경쟁을 펼친 끝에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스(브라질)와 진첸코(우크라이나)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에도 토트넘, 첼시 등과 함께 상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아스날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경기 초반 범한 결정적인 실수를 만회한 마르티넬리의 결승골과 함께 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아스날의 공격수 마르티넬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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