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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미국 국가대표 겸 메이저축구 리그(MSL)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골키퍼인 맷 터너는 올시즌부터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아스널로 이적했다. 맷 터너가 미국에서 유명한 축구 선수였는데 그의 아내도 미국에서는 유명인사로 꼽힌다. 아내의 화려한 이력 때문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EPL 선수들의 부인들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중 눈에 띄는 선수 부인이 바로 맷 터너의 부인인 애슐리 해런이다.
남편인 맷 터너는 지난 해 올 스테이트 MLS 올해의 골키퍼를 수상할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췄다. 그래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그를 영입했다.
부인 해런은 하버드 대학교 출신이다.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하버드대 시절 미국 최고의 명문 팀인 NFL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2017-18년 시즌을 앞두고는 팀의 대표 치어리더로 선발됐다. 그래서 해런은 그해 톰 브래디가 이끌던 패트리어츠가 미국 미네소타주 미이내폴리스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맞붙은 제 52회 슈퍼볼에서 치어리딩을 선보이기도 했다.
뛰어난 춤 실력을 자랑한 헤런은 미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엿던 낸시 케리건과 함께 TV에 출연하기도 했다.
공부도 개을리 하지 않았다. 대학에서 생물학과 예비 의학 및 작문 학위를 받은 헤런은 허버드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졸업후에는 마케팅 관련 교육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 경험이 나중에 자선단체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헤런은 미스 핑크(Miss Pink)라는 자선단체도 설립했다. 이는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유방암 생존자와 치료 기간 동안 그 가족을 돕는 자선단체이다. 이 재단은 환자 가족들을 위해 식사, 치료, 보육, 청소 서비스과 교통편을 제공한다.
미국 하원이 이런 그녀의 활동을 칭찬할 정도였다. 컨설팅 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물론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헤런은 남편 맷 터너의 뒷바라지에도 열심이다. 남편의 열렬한 지지자이다.
2021년 헤런은 “수많은 연습 시간, 가족과 친구를 위해 만드는 시간, 내 장난을 처리하는 능력, 지식을 확장하고 기술 또는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하려는 열망과 계획, 당신의 마음은 끊임없이 성장과 지혜를 추구하는 나를 놀라게 합니다. 그 모든 작은 순간 동안 당신은 나에게 올해 최고의 사람이었다”고 남편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헤런은 “게다가 당신은 올해의 GK가 되었다. 가장 큰 축하 드린다. 남편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남편의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헤런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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