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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새롭게 동료가 된 공격수 히샬리송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현지시간 8일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쟁하는 건 언제나 좋다”면서 “프리시즌 기간 내내 히샬리송과 함께 훈련을 받았는데, 그는 믿을 수 없게 놀라운 또 하나의 선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히샬리송과 함께 뛰는 걸 진심으로 즐겼다. 경쟁은 언제나 우릴 더 나은 선수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출신인 히샬리송은 에버턴을 거쳐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데려오기 위해 6000만 파운드(948억 원) 정도를 쓴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 에버턴에서 프리미어리그 서른 경기에 출전해 10골 5득점을 올리며 에버턴이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데 톡톡하게 기여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히샬리송을 비롯해 총 여섯 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클레망 랑글레 등을 데려오며 1억 파운드 가까운 돈을 썼다.
이에 팬들 사이에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보다 스쿼드 상황이 낫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손흥민은 스쿼드 상태가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라고 일축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좋은 스쿼드를 갖추는 게 ‘우리가 어떻게 뛰느냐’보다 중요하진 않다는 것”이라면서 “토트넘은 좋은 선수진을 갖췄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무조건 성공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현지시간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등의 활약과 함께 4대1 대승을 거뒀다. 히샬리송은 에버턴 시절 받은 출전 정지 징계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첼시다. 경기는 현지시간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15일 0시 30분) 첼시 홈구장 스탬퍼드 브릿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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