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T 간판타자 강백호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KT 이강철 감독은 10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백호가 컨디션이 90% 정도로 올라왔다. 다음주 화요일 정도에 2군 경기에 내보내려고 한다. 배팅 영상을 보니 90% 정도다. 일단 수비는 조심하려고 하고, 지명타자로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강백호는 올해 부상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다. 시범경기 막판 발가락을 다쳤고, 6월 초에 돌아왔으나 1개월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7월1일 수원 두산전이 1군 마지막 경기였다. 올 시즌 22경기서 타율 0.268 3홈런 10타점 14득점 OPS 0.795.
이강철 감독은 “일단 2군 경기를 통해 확인을 해봐야 한다. 라이브배팅을 하는 걸 보니 경기도 가능하겠다 싶었다. 오늘부터 사이드 펑고도 받기 시작했다. 발가락도 괜찮은 것 같은데 확인은 해봐야 할 것 같다. 본인과도 얘기를 해보겠다”라고 했다.
KT 2군은 16~17일 춘천에서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2연전을 갖는다. 강백호는 약 1주일간 퓨처스리그서 실전 감각을 올린 뒤 그 다음주에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늦어도 다다음주에는 (1군에)올라올 것 같다”라고 했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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