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방출된 산체스(칠레)가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인터밀란은 9일(한국시간) 산체스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산체스는 인터밀란과 계약이 한 시즌 남아있었지만 인터밀란과의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인터밀란을 떠난 산체스는 마르세유에 입단하게 됐다. 마르세유는 10일 '산체스가 팀에 합류하는 것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산체스는 마르세유 입단 직후 부상을 당할 뻔했다. 프랑스 겟프렌치풋볼뉴스가 10일 공개한 영상에서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가 자신을 보기 위한 팬들앞을 달려가며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산체스는 코너를 도는 순간 발이 미끄러지며 넘어질 뻔했고 산체스의 곁에 있던 경호원이 급하게 몸을 잡으며 쓰러지지 않게 도왔다. 해당 영상을 지켜본 마르세유팬들은 '산?스가 축구 역사상 새 소속팀 입단 후 가장 빠른 시간에 부상을 당하는 선수가 될 뻔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을 펼친 후 지난 2014-15시즌 아스날 이적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2017-18시즌 기량이 급하락한 산체스는 2017-1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맨유에서 주급 50만파운드(약 7억 9000만원)를 받았던 산체스는 역대급 먹튀로 비난받기도 했다. 2019년 인터밀란으로 소속팀을 옮긴 산체스는 지난 2020-21시즌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 AFPBBNews]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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